KBS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힐링 포옹’으로 안방극장에 가슴 먹먹한 위로를 안겼다.
4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50회 분에서는 도경(박시후)이 눈물을 글썽인 채 자신에게 기대는 지안(신혜선)을 토닥이며 진심이 담긴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도경은 프랜차이즈 사업에 특화된 전문경영인을 선발하는 일에 난항이 계속되자 답답한 마음에 목공소로 향했던 터. 목공소 안을 기웃거리던 도경은 무심히 돌아보다 지안을 발견하자 멈칫했고, 심지어 지안이 자신을 보며 눈물을 글썽거리자 당황해 지안 앞으로 달려갔다. 이어 도경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라면서 지안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던 것. 다정한 도경의 태도에 지안은 끝내 도경에게 머리를 기대며 눈물을 쏟아냈고, 거듭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는 도경에게 그냥 잠깐만 이대로 있어달라며 오열을 터트렸다.
도경은 갑작스러운 지안의 행동에 당황했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로 가만히 지안을 포옹, 등을 두드리며 다독거렸다. 무슨 일로 왔냐는 지안의 질문에 “난...회사가 너무 답답해서...니가 보고 싶어서”라며 애틋한 진심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