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봉하는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영화 <물안에서>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안에서>는 지난 달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되었다. 영화제 기간동안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제작실장, 신석호 배우, 하성국 배우, 김승윤 배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상영과 포토콜, 무대인사, Q&A 등의 행사가 열렸다. 

<물안에서>의 베를린 월드프리미어 상영 이후 외신들은 “창조적 과정에 대한 승리의 송가다…홍상수 감독은 여전히 그의 힘의 절정에 있지만, 그가 왜, 그리고 어떤 경로로 여기까지 도달하게 됐는지 되돌아보는 것은 언제나 영혼에 좋은 음식이 될 것이다.”(Movie Marker), “지난 수년간 만들어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대담한 영화이면서 동시에 가장 예상하지 못한 개인적 영화이다…홍감독에게는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을 포착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Tone Glow), “사상과 예술적 효과의 매혹적인 결혼이고, 예술 창작과 창작의 기법에 심취한 감독으로부터의 따뜻한 포옹이다.”(Journey into Cinema) 등 호평을 쏟아냈다.

베를린에서 월드프리미어 상영을 마친 <물안에서>는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4월 12일 개봉한다. 상영시간은 61분이다. 

[사진=영화제작전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