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본 문학을 이끄는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거울 속 외딴 성>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거울 속 외딴 성>이 일본 최정상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뭉쳐 만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거울 속 외딴 성>은 우연히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 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6명의 친구들이 성 안에 숨겨져 있다는 소원을 이뤄주는 열쇠를 찾으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감성 판타지이다.
이번 작품은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작으로 손꼽히는 2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 제국의 역습>(2001),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2002) 외 다수를 만든 하라 케이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2007)을 통해 제11회 일본문화청 미디어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컬러풀>을 통해 제35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관객상 2관왕을 석권하는 등 신카이 마코토, 호소다 마모루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명장으로 떠올랐다. 특히 아동/청소년 문학을 원작으로 재미, 감동, 메시지까지 전하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있어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의 연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A-1 Pictures는 게임, 소설, 만화 원작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작품을 만드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그날 본 꽃의 이름은 우리는 아직 모른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소드 아트 온라인> 등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을 다수 제작하며 고퀄리티 작화와 음악 연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웹소설과 웹툰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며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A-1 pictures는 <거울 속 외딴 성>에서 보다 섬세하고 퀄리티 높은 작화와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화려한 성우진 라인업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애니메이션 주연 도전이자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역 배우 토우마 아미가 주인공 ‘코코로’ 역을 맡았고, 아시다 마나가 정체불명의 소녀 ‘늑대님’을 연기했다. 이외 <명탐정 코난>의 코난으로 유명한 타카야마 미나미, 2년 연속 성우 어워드 남우주연상 수상자 카지 유우키,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 배우 키타무라 타쿠미 등이 참여한 탄탄한 라인업으로 몰입을 높이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명장 하라 케이이치 감독과 고퀄리티 작화로 정평난 애니메이션 제작사 A-1 Pictures의 만남으로 올봄,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을 선보일 <거울 속 외딴 성>은 오는 4월 12일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워터홀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