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 투어에 나선 자매들은 3대째 내려온 소머리 곰탕집을 방문했다. 곰탕집 사장이 등장하자 자매들은 앞다퉈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곰탕집 사장은 소고기 삶기부터 손님맞이까지 늘 분주할 수밖에 없는 작업 때문에 온 가족이 식당 일에 매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숙은 “가업을 잇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격려했다. 소머리곰탕을 맛본 자매들은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다.”라며 뚝배기를 깨끗하게 비워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자매들은 두 번째 목적지인 열쇠 가게를 찾았다.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열쇠 장인의 가게는 넓고 쾌적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작고 허름한 가게를 예상했던 자매들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가게 안을 구경했다.
안문숙은 “장인을 만나서 영광이다.”라며 집 열쇠 복사를 의뢰했다. 장인은 몇 분 만에 열쇠를 복사를 완료했고 번개 같은 작업 속도에 자매들은 열광했다.
수많은 문을 열어봤다는 장인의 에피소드를 경청하던 안문숙은 “제 마음의 열쇠는 어떻게 열 수 있나요?”를 뜬금없이 물었다. 대답에 뜸을 들이던 장인은 “직접 알아보시는 수밖에요.”라는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음 장소로 향하던 자매들은 골몰 골목 숨어 있는 다양한 볼거리에 감탄했다. “양파 같은 매력이 있다.”고 감탄한 안문숙은 당 충전을 위해 추억의 제과점을 방문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