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영화를 보게 된 한 소년이 영화에 흠뻑 빠지며 겪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 <라스트 필름 쇼>(감독: 판 나린)가 내달 개봉된다.
제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작 및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인도 국제 영화 공식 출품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라스트 필름 쇼>가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아이들의 순수함이 듬뿍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스트 필름 쇼>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메이’가 우연히 극장에서 영화를 처음 본 후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며 삶이 180도 바뀌며 겪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
<라스트 필름 쇼>는 영화 <삼사라>, <분노의 여신들> 등 인도에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 내고 있는 판 나린 감독의 작품으로,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국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화가 어떻게 한 소년을 성장시키고 또 주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하고 그려냈다.
인도의 어느 작은 시골마을 ‘찰랄라’에 사는 9살 소년 ‘사메이’가 우연히 가족들과 함께 보러 간 영화에 매료되며 영화 감독의 꿈을 꾸게 되지만, 하지만 영화에 빠지는 건 '부도덕'한 일이라며 집안의 명예를 더럽히는 직업은 가지지 말라는 아빠의 경고를 받는다. 그럼에도 이미 영화에 흠뻑 빠진 ‘사메이’는 학교도 빠지고 몰래 갤럭시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가는 열정을 보여준다. 어느 날, 우연히 마추진 영상 기사 ‘페이잘’과 친해지면서 엄마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을 건네는 대신 극장 영사실에서 마음껏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조건으로 둘만의 은밀한 거래를 성사, 그렇게 둘의 우정이 시작된다.
영화를 알아갈수록 점점 더 사랑하게 된 ‘사메이’와 친구들은 결국 스스로 영화 만들기에 도전하게 되는데, 이러한 모습들에 관객들은 어린 아이의 순수한 동심을 보며 어릴 적 자신들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영화가 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이번에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사메이’와 친구들이 타이틀을 바라보듯 얼굴을 가리고 하늘을 쳐다보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연한 기회에 영화를 보게 된 ‘사메이’는 직접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빛을 연구하게 되는데 과연 그가 자신만의 영화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해외 유수 영화제 수상 이력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 영화의 작품성과 화제성을 보여준다. 특히, “안녕, 나의 꿈이 담긴” 태그 문구까지 더해져 이 영화를 통해 ‘사메이’가 35mm 필름에 담을 자신의 꿈과 열정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 ‘사메이’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영화 <라스트 필름 쇼>는 오는 4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