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정산의 시즌’이 돌아왔다. 팟캐스트의 브릿지코너로 시작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15분 파일럿’에서 ‘60분 정규편성’에 이어 기적과도 같이 ‘시즌2’로 시청자를 다시 찾는다.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 스튜디오에서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의 스타트를 장식할 11회 녹화현장 공개 행사가 열렸다. 본격적인 녹화에 들어가기 전 송은이, 김숙, 그리고 김생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생민이 일반인이 제출한 영수증을 분석해 재무상담 및 소비전략 설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김생민의 영수증’을 만드는 컨텐츠랩 비보의 대표이기도 한 송은이는 "'‘김생민의 영수증'이 지난 한 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 덕분에 연예계에 계신 분들이 관심을 갖고 출연을 요청해주신다. 심지어 아이돌 소속사 관계자들도 '우리 애들 봐달라'고 하신다"며 시즌2의 출연진이 더욱 핫해질 것으로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숙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기업총수 같은 부자들의 영수증도 욕심난다"며 “개인적으로 양현석의 영수증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은 "연예인들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정말 절실한 일반인들에게도 집중할 것"이라고 ‘절실한 개그맨’의 변함없는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송은이는 "올림픽이 끝난 후 스튜디오에 다시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 덕분"이라며 "사연 하나하나에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겠다. 내 동생, 내 가족의 사연이라 생각하고 접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연예계의 안경선배’라고 불릴 만큼 후배를 잘 챙긴다는 송은이는 ‘영수증’과 ‘셀럽파이브’, ‘더블브이’에 이어 앞으로도 꽤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면서 “구체화되면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은이가 끌어주고, 김숙이 밀어주는, 그리고 김생민이 훈수를 두는 친절하고도 유쾌한 경제예능 <김생민의 영수증>은 3월 4일(일) 오전 10시 45분 <시즌2>가 시작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