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2일(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기갑부대 출신 먹방 크리에이터 상해기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의 혹한기 야생 먹방이 펼쳐진다.
이날 상해기는 조회수 치트키인 밀리터리 먹방 콘텐츠를 찍기로 하고 절친한 형이자 군대 선배인 '트로트 전사' 박군(박준우)을 특별 게스트로 초대했다.
하지만 야생에 나오자 숨겨왔던 군인 본능이 다시 불타오른 박군은 가스 버너 대신 마찰식 점화법으로 불을 피우고 통나무를 이용해 천연 버너를 만드는가 하면, 주워온 돌을 불판 대신 사용하는 등 갑자기 분위기를 생존 게임으로 바꿔버려 상해기를 당황시켰다.
여기에 박군은 한술 더 떠 "군인들은 다 이렇게 한다"면서 식칼 대신 도끼로 야채를 다듬는 상남자식 김치찌게 조리법으로 중식 셰프 정지선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런 가운데 돌판 위에서 노릇노릇 잘 구워진 통삼겹살을 자르지도 않고 한 줄 그대로 입에 넣는 상해기와 박군의 터프한 먹방을 본 출연진은 "저걸 다 먹는다고?"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해 야생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대환장 서바이벌 먹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상해기가 고기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줄 비장의 아이템을 꺼내자 자급자족 먹방을 외치던 '자연인' 박군도 입맛을 다셨다는데.
미군 지원부대 '카투사' 출신인 전현무는 "전역하고 사회에 나와서야 그 맛을 볼 수 있었다"며 "중독적인 맛이다. 꼭 먹어 봐야한다"면서 군침을 흘렸다고 해 군대 먹방 필수템이라는 음식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먹장군' 상해기도 쩔쩔맨 '특전사' 박군의 못 말리는 야생 먹방 현장은 오늘(12일) 오후 4시 45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