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홍진경의 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홍진경의 집을 투어했다.
9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이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목요 예능으로 시간을 옮긴 뒤 더 알찬 재미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홍김동전’은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레전드 예능 특집으로 ‘1박 2일’을 오마주했다. 동전 던지기 앞면은 야생 ‘김숙 캠프’ 뒷면은 기생 ‘홍진경 생가’가 선정되어 멤버들의 1박 2일을 책임지게 되었다.
동전 뒷면이 나와 홍진경 집에서 1박 2일을 하게 되었다. 멤버들을 데리고 본인 집으로 이동하며 홍진경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즐겨라. 불편해 하면 안 된다. 누려”라고 말했다.
특이한 옷들이 많을 것 같은데 옷을 입어봐도 되냐는 질문에 홍진경은 “옷은 안돼”라고 말했고 샤워는 해도 되냐는 장우영의 질문에 “샤워는 내일 집에 가서 해”라고 말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먹을 것 좀 꺼내 먹어도 되냐고 묻자 “그건 좀 곤란하다”고 대답해 멤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경의 집에 도착한 김숙은 “여기 너무 좋아 참 아늑하다”라며 좋아했고 주우재는 “여기는 왜 이렇게 향이 좋아”라며 감탄했다.
제작진은 홍진경 생가를 잘 투어할 수 있도록 팸플릿을 제공했다. 식물원, 천연 미네랄 온천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쓸데없는 곳에 돈을 잘 쓴다며 어이없어 했다.
생가 투어를 시작한 ‘가이드’ 조세호는 웬만한 호텔보다 고급인 침실을 안내했다. 홀린 듯이 창문으로 다가간 김숙은 마당으로 나가는 문을 보고 “대박이야”라고 외쳤다. 나무 바닥 향에 푹 빠진 장우영에 조세호는 바닥에 엎드리며 절을 하는 자세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이 정해준 운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