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홍김동전이 ‘1박 2일’을 오마주해 KBS 본관 계단에서 오프닝을 했다.
9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이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목요 예능으로 시간을 옮긴 뒤 더 알찬 재미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홍김동전’은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레전드 예능 특집으로 ‘1박 2일’을 오마주했다. 동전 던지기 앞면은 야생 ‘김숙 캠프’ 뒷면은 기생 ‘홍진경 생가’가 선정되어 멤버들의 1박 2일을 책임지게 되었다.
멤버들은 ‘1박 2일’ 트레이드 마크인 KBS 본관 계단에서 모였다. 편안한 복장을 하고 등장한 멤버들 사이에서 홍진경은 런웨이에 설 법한 난해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김숙은 국토대장정을 떠날 법한 복장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전 룰렛이 등장했고 절반은 동전 앞면이 절반은 뒷면이 표시되어 있었다. 사전 게임을 통해 이긴 사람이 교체할 수 있다는 규칙 설명에 홍진경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은 갑자기 주우재의 가방을 들어주며 아부를 떨기 시작했다.
동전 뒤집기는 룰렛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전에 복불복 3종 세트가 진행됐다. 첫 번째 복불복은 까나리로 실제 ‘1박 2일’ 스태프가 황금 비율로 제조한 것이었다.
‘까나리카노’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당황스러워 했다. 총 5잔 중에 4잔이 까나리카노, 단 한 잔이 아메리카노인 상황에서 주우재만 아메리카노를 골랐고 나머지 멤버들은 까나리를 내뿜으며 경악했다.
주우재는 아메리카노를 고른 비결에 대해 “아메리카노는 빛 투과율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룰렛 앞뒤를 바꿀 스티커를 받아 앞면을 뒷면으로 교체했다.
두 번째 복불복은 소금 식혜와 달달 식혜였다. 홍진경은 소금 식혜, 자신만만하던 주우재도 소금 식혜, 김숙이 달달 식혜를 골랐다. 산으로 가겠다고 말한 김숙은 앞면을 붙이는 척 하면서 뒷면 스티커를 붙여 홍진경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세 번째 복불복은 녹차 라테와 고추냉이 라테였다 주우재가 녹차 라테를 성공해 홍진경은 절망했다. 주우재는 홍진경에게 앞면 스티커를 붙여 4대 2로 재미를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앞면 스티커를 의도적으로 흘렸고 뒷면에 다시 뒷면 스티커를 붙이며 5대 1을 제안했다.
눈을 감고 뒷면 스티커를 붙이는 주우재에 김숙은 룰렛을 의도적으로 돌려 룰렛 전체를 뒷면으로 바꿔 버렸다. 이에 홍진경은 “실화냐? 갑시다”를 외치며 집으로 향했다.
이에 김숙이 홍진경에게 “언제든 놀러 오라고 해놓고 왜 그러냐”고 묻자 홍진경은 “난 80명이 다 같이 놀러 오라고 한 적은 없다”며 황당해 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이 정해준 운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