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간직하고픈 기억이 스크린에 눈부시게 펼쳐진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2023년 최고의 웰메이드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파벨만스>이 이달 22일 개봉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화제작 <파벨만스>(원제: THE FABELMANS)는 난생 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게 되면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어른으로, 감독으로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의 모든 순간과 사랑에 빠진다”라는 카피와 함께 어린 ‘새미’(마테오 조리안)가 난생 처음 극장에서 스크린을 마주한 순간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빠 ‘버트’(폴 다노)와 엄마 ‘미치’(미셸 윌리엄스)의 손에 이끌려 찾은 극장에서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진 ‘새미’의 표정에 놀라움과 설렘이 가득 담겨 있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새미’ 앞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이 영화는 제가 가진 기억 그 자체입니다”라며 특별한 프로젝트 <파벨만스> 에 대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소감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엄마 ‘미치’에게 건네받은 아빠 ‘버트’의 8mm 카메라로 촬영한 인생 첫 영화를 엄마와 함께 보는 모습은 천재적인 ‘새미’의 능력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영화감독을 향한 ‘새미’의 꿈을 한낱 취미로 여기는 아빠 ‘버트’와 의견 충돌이 시작되면서 ‘새미’와 가족, 영화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돼 ‘새미’의 어린 시절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해”라며 ‘새미’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엄마 ‘미치’의 응원을 바탕으로 마침내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입성한 ‘새미’의 한껏 들뜬 발걸음은 세계적인 거장이 된 스티븐 스필버그의 현재 모습을 떠올리게 해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필생의 드라마 <파벨만스>는 오는 3월 2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