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를 견뎌낸 오미연이 자매들에게 인생 조언을 전했다.
오미연은 1987년에 교통사고를 겪으며 건강에 집착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임신 4개월에 교통사고를 당한 오미연은 얼굴만 600바늘을 꿰매는 대수술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랜 기간 회복에 집중한 오미연은 3년 만에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복귀했다. 6번의 대수술을 견디고 연기 활동을 재개했던 오미연은 “시련 극복이 인생의 큰 공부가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고 이후 오미연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의 삶은 무섭지고 두렵지도 않다.”라며 죽음에 대해 의연해졌다는 심정을 밝혔다.
이어 박원숙의 도움이 큰 위로가 됐다고 밝히며 “지금도 가끔 용돈을 보낸다.”라는 언급으로 관심을 끌었다. 오미연은 박원숙이 광고를 찍을 때마다 용돈으로 쓰라며 500만 원을 송금한다고 밝혔다. 멋쩍어하던 박원숙은 “죽고 나서 나누면 유산이지만 지금 나누면 선물이다.”라는 명언을 전했다.
오미연은 직접 준비한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밥상을 차렸다. 건강 전도사 오미연은 박원숙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에 박원숙은 “이 정도 잘 살았으면 됐어.”라는 쿨한 반응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