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캡처
빠져나갈 구멍 없는 은서연의 복수극이 시작됐다.
강백산(손창민) 해임건으로 주주총회가 열렸다. 강백산은 언론에 도는 이야기들은 한낱 소문일 뿐이라 주장했다. 이때, 은서연(박하나)이 등장했고 “강회장은 르블랑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라며 김이사를 대동했다.
김이사는 “강회장의 협박에 못 이겨 죄를 다 뒤집어쓴 겁니다.”를 털어놓으며 강백산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강백산은 모함이라고 잡아뗐고 은서연은 “그럼 이것도 모함이라 하실건가요?”라며 정모연(지수원)을 폭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충격적인 진실에 이사회는 술렁이기 시작했지만 강백산은 끝까지 나 몰라라 잡아뗐다. 은서연은 “강백산 회장이 정모연 대표를 납치 감금했다는 혐의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하며 친모 정모연을 등장시켰다.
정모연은 강백산에게 당한 일들을 모두 털어놨고 “내 남편과 윤재하를 살해한 죄까지 빠짐없이 다 물을거야.”라며 강백산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주주 대표는 서둘러 투표를 시작했다. 강백산은 만장일치로 회장 자리에서 해임됐다.
당황하는 강백산에 은서연은 “강백산! 어디 한번 발악해 봐.”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어 “이제 수사가 시작될거야.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살게 되겠지. 차라리 죽는 게 더 낫겠다 싶을 만큼 괴로운 시간이 될 거야.”라고 말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 극본 송정림)는 아버지라고 믿었던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악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정체를 감추고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복수극이다. 역대급 악역을 맡은 손창민과 복수의 화신 박하나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격돌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