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3년 만에 재회한 커플이 등장했다.
리콜 테이블에 등장한 전 여자친구는 “왜 신청한거야?”를 리콜남에게 물었다. 리콜남은 “다시 잘 되고 싶어서.”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전 여자친구는 헤어진 후 SNS에서 리콜남의 근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MC들은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분위기에서 그린라이트를 직감했다.
전 여자친구는 리콜남이 아버지에게 처음 소개했던 남자친구라고 털어놓았다. 연애 시절 리콜남은 엄격한 여자친구의 아버지 때문에 곤혹스러운 일을 자주 겪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리콜남을 처음 만난 날 밤 10시 통금을 선언했다. 이후 여자친구가 통금 시간을 조금만 넘기면 리콜남에게 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리콜남은 데이트가 없는 날에도 아버지의 호통에 대응하며 진을 뺐다.
전 여자친구는 당시 아버지가 “왜 그런 놈을 만나냐.”며 핀잔을 줬다고 밝혔다. MC들은 “그런 얘기는 하지 말지.”라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리콜남은 “지금 다시 찾아뵈면 어떨까?”라며 당당하게 반응했다.
MC들은 “멘트가 좋다.”, “완벽하다.”며 리콜남의 당찬 태도에 환호했다. 오직 양세형만 “너무 직진하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전 여자친구는 “나는 진짜 너를 좋아했고 끝까지 기다릴 자신 있었어.”라며 분위기를 잡았고 “그때 헤어지자고 한 이유가 뭐야?”를 3년 만에 물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