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나를 떠난 사람’이라는 주제로 홧김에 한 이별을 되돌리려 하는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리콜남은 중학교 동창이었던 여자친구를 성인이 된 후 우연히 만났다. 취미가 같았던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곧 연인이 됐다.
하지만 리콜남은 여자친구를 사귀고 6개월 만에 군대에 입대하게 됐다. 군대에서 리콜남은 선임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군 생활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된 리콜남은 여자친구의 사소한 투정에도 발끈하며 화를 냈다. 리콜남의 사정을 알리 없는 여자친구는 당황했지만 이유를 파악할 시간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게 됐다.
양세형은 “힘들수록 주변을 끊어내는 사람이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혁은 “내가 그런 편.”이라 공감하며 “내가 힘든 걸 연인에게 공유하고 싶지 않다. 나로 인해 상처받는 것이 두렵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힘든 일이 있을 때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남자가 너무 싫다.”며 반감을 드러냈다. 이어 “같이 얘기하고 고통을 나눠야 한다. 이별 통보를 당한 사람은 정말 큰 상처가 된다.”며 발끈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