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푸켓 숲속 카페를 찾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2’가 팬데믹 이후 2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여행 정보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내외 총 120개 도시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랜선 여행을 책임져 온 '배틀트립'은 2년 6개월 동안 새롭게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배틀트립2'는 오랜만에 열린 하늘길을 가로질러 떠나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곳곳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살뜰히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잠든 여행 세포를 깨웠다.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등 더욱 세심해진 여행 꿀팁과 '배틀트립2'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더해 엔데믹 여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을 이끈 원년 멤버 성시경이 또 한 번 ‘배틀트립2’와 함께 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여행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겸비한 성시경을 필두로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 아이키 등 대세 예능 스타들이 새 MC로 합류했다.
지난주에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에 이어 이번주는 개그맨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가 출연해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났다.
지난주는 먼저 10년 차 부부 인교진과 소이현이 필리핀 세부 여행기를 선보였다. 방송계 대표 사랑꾼 인교진은 소이현의 본명에서 딴 ‘우정여행’을 직접 설계해 꿀 같은 허니문을 펄쳐보였다.
이날 개그맨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는 태국 푸켓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박성광과 이솔이는 각자 반반씩 여행을 설계한 ‘반쪽 투어’로 시청자를 안내했다. 신혼여행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도 호텔 안에만 머물렀다는 두 사람은 이번 여행을 기회로 제대로 된 허니문을 즐겼다.
먼저 가성비와 접근성을 모두 갖춘 5성급 리조트를 소개했다. 앞서 후끈한 분위기를 선사한 10년 차 부부 인교진, 소이현 부부에 이어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3년 차 부부의 박력을 보여줬다.
다음날 두 사람은 푸켓 인근의 코랄섬 투어에 나섰다. 해변 곳곳이 포토 스폿인 환상의 섬에서 투명 카약을 타고 에메랄드 빛 바다를 만끽했다. 투명 카약 아래는 바다와 물고기들이 한눈에 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인생샷’을 남겼다. 또 그네와 함께 하는 인생샷 명소까지 신혼부부를 위한 여행 꿀팁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긴 두 사람은 날이 저물자 아기자기한 로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찰바 야시장으로 이동했다. 야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눈과 입이 즐거운 로컬 푸드까지 잊을 수 없는 푸켓의 추억을 만들었다.
칠바 야시장은 현지인 이 더 많은 핫 플레이스였다. 부부는 시장을 돌아다니며 코코넛 팬케이크, 태국 대표 간식 로띠, 크랩 버터 튀김과 스팀 크랩, 닭날개 꼬치, 닭허벅지 꼬치, 즉석에서 구워준 치즈 랍스터, 가리비 등을 구매했다. 두 사람은 시장식으로 저녁을 먹으면서 “한국 사람이 좋아할 맛”이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여행 둘째 날에도 인생샷 투어는 계속됐다. 두 사람은 중국과 포르투갈의 양식이 그대로 보존된 푸켓의 올드타운을 구경하며 쉼 없이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다양한 인생샷을 남긴 뒤 50년 전통의 레스토랑에서 타이거 새우회, 맥주와 함께 럭셔리한 점심식사를 즐겼다.
바다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뒤로 하고 다음은 숲으로 향했다. 정글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숲속 핫플레이스에서 역시 빠질 수 없는 포토 스폿들을 공개하고 신비로운 비주얼의 칵테일과 디저트를 맛봤다.
두 사람은 로맨틱한 사진을 남기면서 ‘뽀뽀’샷을 남겼다. 하지만 입술을 가까이 댈 뿐 닿지 않았다. MC들은 “입술에 자기장이 있는 것 아니냐” “자석의 N극과 S극이냐” 등의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틀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