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 악플에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하며 스타들을 괴롭히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 ‘연중 기획코너 끝까지 간다’에서는 스타의 SNS 부작용 사례에 대해 취재했다.
첫 번째 부작용은 악플이었다. 문화 평론가는 “요즘에는 SNS를 통해 직접적으로 악플을 달아 훨씬 속도가 빠르고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측면이 있다”며 SNS를 통한 악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성 뒤에 숨어 스타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있는 악플러들에 대한 스타들의 대처법도 달라졌다.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악플러의 맹목적인 비난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변호사는 “징역까지 처해지는 경우가 아주 많아졌고 수사 과정에서 구속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명예훼손죄가 일반적이다. 최대 7년의 징역형이 선고되는 중대한 범죄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부작용은 가짜 계정을 통한 사칭이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박보검을 사칭해 금전 피해를 입은 팬의 사례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계속 되는 사칭 문제에 손예진, 박서준, 수지 등의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특허청에서도 단속 및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 번째 부작용은 스타의 SNS 해킹 피해였다. 잦은 해킹 시도로 연예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이특, 아이유 등은 해킹 피해를 직접 알리며 경고를 날렸고 이영지는 해킹 피해 당시 해커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자신의 계정을 돌려달라는 이영지에게 해커는 700달러를 보내라는 뻔뻔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