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 ‘슬램덩크’ 열풍에 화제가 된 가수 박상민이 출연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의 ‘요즘 이게 난리’에서는 최근 ‘슬램덩크’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박상민을 만나보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슬램덩크’가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개봉 이후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시에 국내 슬램덩크 OST를 불렀던 가수 박상민도 화제가 되었다.
박상민은 노래를 처음 부르게 된 계기로 “솔직히 소속사 사장이 하라고 했다. 근데 이 곡을 만들 때 거칠고 터프한 사람을 찾았다더라. 이 노래가 이렇게 엄청날 줄은 나도 생각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박상민은 주변 반응에 대해 “딸이 둘인데 21살, 19살이다. 아빠가 괜찮은 가수라고 한 번도 인정해 주지 않았는데 요즘은 ‘아빠 내 친구가 노래가 좋다고 전해 달래’라고 한다. 그런 얘기를 처음 들었다. 요즘 행복하다”며 뿌듯해 했다. 이날 박상민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찾아 온 팬들과 만나 즉석 팬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박상민은 허스키한 목소리를 유지하는 비법에 대해 “술과 담배를 전혀 안 한다. 그게 비법이다”라고 밝히며 “외모 때문에 오해를 많이 산다. 마약 딜러 같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해외 가면 출입국 사무소에 꼭 끌려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민은 “슬램덩크를 보며 많은 힘을 얻었다는 분들이 많은데 내가 그 추억에 일조했다는 게 뿌듯하고 좋다”며 요즘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