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3, 4화가 1일 공개되었다. 이날 동진(김영광)의 전 여친 민영(한희연)이 등장하면서 한층 풍성한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사랑이랑 말해요' 3, 4화에선 ‘동진’(김영광)의 오해로 최선전람의 스파이로 몰려 해고당했던 ‘우주’(이성경)가 다시 사무실로 복귀, 결연한 마음으로 복수를 재차 다짐하는 스토리가 그려졌다. ‘동진’은 다시 돌아온 ‘우주’에게 영업팀으로 옮겨 ‘차과장’을 감시하라는 도움이 섞인 업무 지시를 내리고, 최선전람을 무너트릴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자신에게 ‘차과장’을 감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우주’는 “나 이 회사 다닌지 3주 됐어요. 나 믿어요? 진짜 순진하시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그러자 동진은 “허술하게 살지 않았다는 심우주씨의 말을 믿어요”라고 대답해 복수를 다짐했던 ‘우주’는 묘한 기분을 느낀다.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그러나 그러한 기분도 잠시, ‘동진’을 만나러 온 ‘마희자’(남기애)와 사무실에서 마주치게 된 ‘우주’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무례한 모습을 보이는 ‘희자’에 다시 한번 분노한다. 그리고 자신이 느꼈던 모멸감을 기억하고 복수의 감정을 다잡으며 ‘동진’이 신우전람에 자료를 빼돌린 스파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차과장’에게 전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한편 ‘동진’에게 청첩장을 건내며 떠났던 전 여자친구 ‘민영’(안희연)이 돌아오면서 ‘동진’의 안타까운 서사가 드러났다. ‘동진’의 사랑을 되찾고자 돌아온 ‘민영’은 망할 위기에 처한 최선전람을 도와주기 위해 그의 주위를 맴돌다 결국 마주하게 된다. ‘동진’은 ‘민영’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돌아선 후 예전 기억을 떠올리고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술에 취한 ‘동진’이 차가 달려오는 횡단보도를 건너려 하자 다급하게 막아선 ‘우주’. 그가 가진 상처와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자 복수의 대상인 ‘동진’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우주’의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될 이들의 예측불가한 스토리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인 <사랑이라 말해요>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2편씩 오직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