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2일 1,2화가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주연 배우 김영광, 이성경 그리고 이광영 감독이 작품의 핵심 시청 포인트를 전해주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이다. 1, 2화를 첫 공개한 이후,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구독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심우주’ 역을 맡은 이성경은 “‘우주’는 겉으로 내뱉는 말들과 표현은 솔직하지만 굉장히 잘 참는 인물이다. 저 역시 그런 부분들이 있어 굉장히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누구나 자신을 대입해볼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이광영 감독 역시 작품 속 인물들에 대해 “제 주변에, 또 옆집에 사는 인물들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인물들”이라며 평범한 이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들이 세밀하게 담길 것을 예고해 앞으로의 스토리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 “조금만 더 힘을 내봅시다, 우리”
이광영 감독이 정의한 <사랑이라 말해요>는 ‘위로’다. 작품 속 인물들이 겪는 삶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끊임없이 하루를 버텨내는 모든 이들을 위한 메시지였기 때문. 이광영 감독은 “작품 속 모든 인물들이 고민도 있고 아픔도 많지만 <사랑이라 말해요>는 그냥 오늘 하루를 사는 이야기” 라며 “그런 삶을 사는 누군가에게 ‘우리도 이렇게 살고 있어요. 그러니 조금만 더 힘을 내봅시다. 언젠가 당신 인생에도 변화가 찾아올 겁니다.’라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었다”라며 전하고자 했던 진정한 메시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동진’역을 맡은 김영광 역시 “‘동진’을 연기하면서 울컥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힘든 순간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누군가 나를 지켜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말들을 ‘우주’가 많이 해줬다. 그때마다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고 밝혀 이광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 아래 그려진 <사랑이라 말해요>가 구독자들에게 어떤 위로를 전해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집중하고, 고민하고, 끙끙 앓았다”
그간 발랄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로 대중 앞에 섰던 이성경은 이번 작품을 돌아보며 “연기하면서 굉장히 집중하고, 고민하고 끙끙 앓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장 웃음기 없는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180도 달라질 모습을 예고하기도. 김영광 역시 참는 것과, 견디는 것에 익숙한 남자 ‘동진’을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왔다. 그는 “‘동진’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일상의 대화를 많이 차단했다. 많이 외롭더라” 라며 배우로서의 남다른 책임감을 털어놨다. 이렇듯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안고 새로운 도전에 임했던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는 매주 수요일마다 2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