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와 박원숙이 치열하게 살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여유로운 한때를 보낸 자매들은 빨랫감을 챙겨 빨래방에 도착했다. 키오스크 조작에서 잠시 버벅거리던 자매들은 결국 세탁기 조작에 성공했다. 마음이 놓이지 않은 듯 세탁기를 살피던 박원숙은 돋보기를 쓰고 물 온도까지 체크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할 일이 없어진 자매들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각자 행동에 나섰다. 박원숙은 빨래방 옆 부동산을 찾아갔고 “평당 얼마나 해요?”를 물으며 부동산 시세에 관심을 보였다.
완성된 빨래를 정리하던 안소영은 “보기만 해도 개운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건조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된 빨래에 감탄하던 박원숙은 “엄마가 요새 여자들은 손바닥에 털 난다고 하다니 사실이다.”라는 우스갯 소리로 웃음을 안겼다.
어두워진 후에야 집에 도착한 자매들은 미리 만들어 둔 항아리 바베큐 성공 여부를 궁금해했다. 항아리 속 바베큐는 완벽한 상태로 완성돼 있었다. 안소영은 “냄새가 너무 좋다. 베이컨 같다.”며 감탄했다.
자매들은 항아리 바베큐를 곁들여 풍성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박원숙은 “노래하고 싶은 무대는 어떤 무대야?”를 혜은이에게 물었다. 혜은이는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 무대다.”라고 답했고 “언젠가 나만의 멋진 공연장을 만들고 싶다.”라는 꿈을 밝혔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