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플래너로 출연한 신수지는 “이별 리콜하고픈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수지는 “연애하면 항상 주는 편이고 데이트 비용도 내가 거의 다 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남자친구들에게 가격표도 보지 않고 명품 선물을 즐겨 했다고 밝힌 신수지는 “나중에는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더라. 내게 작은 거라도 해주도 충분한데 서운했지만 말을 못 했다. 말 하는 것 자체가 상처다.”라며 연애 고충을 털어놨다.
성유리는 신수지와 마찬가지로 퍼주는 연애를 즐기는 딘딘을 언급했다. “딘딘은 어떤지? 의리 있고 퍼주는 연애를 한다.”는 성유리의 추천에 신수지는 “그런 사람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눈을 반짝였다. 딘딘과 친분이 있는 양세형은 “내가 의사를 직접 물어보겠다.”며 소개팅 주선에 나섰다.
십 년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를 리콜하고 싶어 하는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20살 한 살 위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리콜녀는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 사정 때문에 남들보다 빨리 사회생할을 시작하게 됐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리콜녀에게 남자친구는 놀기만 좋아하는 철부치처럼 느껴졌다. 이로 인해 리콜녀는 데이트를 할 때마다 남자친구에게 잔소리를 퍼붓기 시작했고 둘의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했다.
다툼이 잦아진 두 사람은 크게 다툰 후 이별을 맞았다. 남자친구는 화해를 위해 영화 데이트를 제안했지만 리콜녀는 이를 거절했다. 남자친구는 8시간 동안 리콜녀를 기다렸고 이후 집 앞으로 찾아 와 3시간을 더 기다렸지만 잦은 다툼에 지친 리콜녀는 전화로 이별을 고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