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이 미스터리한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속 이환(박형식 분)과 민재이(전소니 분)를 비롯한 조선의 청춘들이 수수께끼의 실타래를 서서히 풀어가며 매회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과연 운명의 끝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근거지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추리에 전념하는 청춘들의 담긴 스페셜 포스터는 이들의 특별한 공조를 예고해 흥미를 돋운다.
공개된 포스터 속 이환과 민재이는 희미하게 빛이 새어 들어오는 비밀의 방에 남아 서책을 살펴보며 생각을 나누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이환에게 귀신의 저주를 보낸 인물과 민재이 가족을 독살한 범인, 그리고 도성 연쇄 살인사건까지 모두 같은 세력의 소행이라고 확신했던 터.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이 남겨져 있는 만큼 이들은 미스터리의 실체를 찾아 추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환과 민재이 주위로 어지럽게 쌓여있는 서책과 종이 뭉치에서는 진실을 향한 두 사람의 간절한 집념이 엿보인다. 특히 개성 살인사건의 범인이 민재이라고 고백했던 심영(김우석 분)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던져진 상황. 또 다시 불신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환과 민재이가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지켜야겠구나’라는 포스터 속 문구처럼 저주와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아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세상 만물을 탐구하는 조선 최고의 괴짜 김명진(이태선 분)의 연구실인 만연당에 모여든 여섯 인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왕세자의 옷을 벗은 이환을 비롯해 여인으로 돌아온 민재이와 장가람(표예진 분), 이환의 벗 한성온(윤종석 분)과 익위사 최태강(허원서 분)까지 한자리에 뭉친 것.
진지한 얼굴로 책상에 둘러앉은 청춘들은 개성 살인사건의 구포 교서, 정체불명의 해골 등 단서로 추정되는 물건들을 늘어놓고 저마다의 견해를 펼치고 있다. 열띤 토론 위로 더해진 ‘누구를 믿어야 하고 누구를 의심해야 하는가’라는 문구는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과연 제각각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치열한 토론 끝에 찾아낸 결과는 무엇일지 물음표를 띄운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 기반의 퓨전 창작 드라마로 오늘(27일) 저녁 8시 50분에 7회가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