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금) 밤 10시, KBS 2TV ‘VJ 특공대’가 일주일 앞으로 동계올림픽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평창으로 향한다.
지원자만 91,656명.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평창에 투입된 2만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만난다. 이들은 교통통제, 경기장 안내, 통역 등에 투입된다.
유니폼 배부를 맡은 자원봉사자들은 벌써부터 평창에 투입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붉은 색과 밝은 회색이 어우러진 스키잠바에 티셔츠,ㆍ스키 팬츠, 방한화, 장갑, 배낭, 모자 등을 나눠주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에 일조한다는 생각에 매일이 행복하다는 청춘들을 만나본다.
한편, 동계 올림픽 기념상품들을 채우느라 여념이 없는 한 올림픽스토어.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4천 8백 여개의 상품을 진열해야한다. 쇼트트랙 경기장 맞먹는 규모에 물건을 채우느라 쉴 틈이 없는데, 올림픽 기념상품 중에는 무려 175만 원에 달하는 것도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서 2,018개만 제작된 한정판 달항아리 세트가 그 주인공. 1924년 프랑스 샤모니 대회부터 현재까지의 동계올림픽 이야기를 수록되어있다. 이 외에도 올림픽 공식 스토어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일본 대통령에게 직접 선물한 수호랑, 반다비 인형 등 천 가지가 넘는 올림픽 기념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
그런가하면, 설원을 누비며 다가올 올림픽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평창 개썰마가 그것. 시베리안 허스키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설원을 누비다보면 짜릿함에 추위마저 사라진다. 또 강릉 해변가에서는 대형 조각 작품들을 활용,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도 볼 수 있다. 어느 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평창의 즐길 거리들을 VJ특공대가 소개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