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 영화 ‘FAITH (페이스)’가 공개됐다.
‘FAITH (페이스)’는 세계 유명 영화감독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시리즈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촬영하고, 갤럭시 사용자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 일환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어두운 곳에서는 흔들리는 화면, 노이즈, 빛 번짐 등으로 인해 영화 촬영이 쉽지 않지만, ‘갤럭시 S23 울트라’로 어느 정도까지 촬영이 가능한지 보여주기 위해 여러 영화제 수상 경력을 지닌 ‘나홍진 감독’과 함께 영화를 제작했다. 영화 ‘추격자’, ‘황해’, ‘곡성’으로 잘 알려진 나홍진 감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어두운 이미지와 호러, 서스펜스 요소를 활용한 특유의 미장센이 돋보이는 연출력을 지녔다.
나홍진 감독은 촬영용 대형 카메라 대신 ‘갤럭시 S23 울트라’가 제공하는 동영상 촬영 기능을 활용해 어둠 속에서 단편 영화를 완성했다. 모든 장면이 저조도에서 촬영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11분 38초 분량의 영화 ‘FAITH’는 신념에 관한 주제로 한 남자가 무장을 한 채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벌이는 사건을 다룬 내용이다. 스스로의 가치에 대한 무게감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복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촬영감독 정정훈 감독은 “일반 영화를 찍을 때처럼 조명을 더 줄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부각시키는 시도를 했는데, 아주 놀랍게도 디테일이 살아있었다.”며 “카메라를 끊임없이 움직여도 포커스들이 살아있었다. 120프레임이 하이스피드를 찍는 전문가용 카메라 못지 않게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션 블러1와 속도감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나홍진 감독은 “굉장히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을 해야 한다는 것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어둠 속에서도 디테일을 살리며 촬영이 되는 것을 보고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다고 느꼈다”며 “큰 카메라로는 담을 수 없는 앵글을 통해 생동감 있고 쉽게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것이 갤럭시 S23 울트라라는 작은 카메라가 가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FAITH’는 지난 22일(수)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시사회를 통해 최초 공개되었으며, 조만간 온라인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