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예지원-김수진-김아송이 목욕탕 한가운데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물에 잠겨 있는 ‘위태로운 눈빛’이 포착됐다.
‘두뇌공조’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신하루(정용화)가 ‘금명세(차태현)의 딸 사건’을 해결한 뒤, 금명세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금명세의 딸 금이나(김아송)는 신하루와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신하루를 당황하게 만든 가운데 금명세와 김모란(예지원)이 극구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와 관련 예지원-김수진-김아송이 물이 차오르는 목욕탕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절실한 생존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김모란(예지원)-신지형(김수진)-금이나(김아송)가 목욕탕 욕조 안에 갇혀 있는 장면. 세 사람은 쇠사슬에 몸이 결박당한 채 심각한 눈빛으로 상황을 파악하며 혼란스러워한다.
이내 세 사람을 향해 물이 쏟아지자, 김모란은 애처롭게 누군가를 바라보고 신지형과 금이나는 당황한 눈망울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것. 과연 세 사람이 목욕탕에 갇히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두뇌 콤비’ 가족들은 극한의 위기에서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예지원-김수진-김아송의 ‘위태로운 눈빛’ 장면은 폐목욕탕에서만 나올 수 있는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로 인해 더욱 실감 나는 장면이 완성됐다. 세 배우는 물이 없던 빈 욕조에서부터 물이 점차 차오르는 극도의 상황까지 점차 달라지는 단계에 맞춰 감정과 어조 등을 변화시키며 예리하게 표현,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예지원-김수진-김아송이 온몸을 내던져 혼신의 열연을 펼치면서 극강의 긴장감이 살아있는 명장면이 완성됐다”라며 “남은 서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가 될, 신하루-금명세의 가족들이 위태로워지는 위기의 순간이 어떻게 그려질지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인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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