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세부로 여행을 떠났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2’가 팬데믹 이후 2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여행 정보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내외 총 120개 도시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랜선 여행을 책임져 온 '배틀트립'은 2년 6개월 동안 새롭게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배틀트립2'는 오랜만에 열린 하늘길을 가로질러 떠나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곳곳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살뜰히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잠든 여행 세포를 깨웠다.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등 더욱 세심해진 여행 꿀팁과 '배틀트립2'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더해 엔데믹 여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을 이끈 원년 멤버 성시경이 또 한 번 ‘배틀트립2’와 함께 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여행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겸비한 성시경을 필두로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 아이키 등 대세 예능 스타들이 새 MC로 합류했다.
이날은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 개그맨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가 출연해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났다.
먼저 10년 차 부부 인교진과 소이현이 필리핀 세부 여행기를 선보였다. 방송계 대표 사랑꾼 인교진은 소이현의 본명에서 딴 ‘우정여행’을 직접 설계해 꿀 같은 허니문을 펄쳐보였다.
세부 공항에 도착한 두 사람은 동남아시아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특히 세부의 시원한 공기에 손을 꼭 잡으며 잉꼬 부부 면모를 과시했다.
두 번째 허니문답게 인교진은 “두 아이 아빠가 아닌 남자”의 정체성을 강조해 소이현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인교진은 소이현을 거대한 해수풀로 둘러싸인 고급 호텔로 이끌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침실과 욕실 등에 허니문 세팅을 미리 준비했고, 소이현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이용진은 “결혼한 부부들이 나오니 저런 베드신도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시경은 “불안해서 빨리 카메라를 꺼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 분위기가 후끈해졌다.
한편, <배틀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