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현실 밀착 스릴러’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 이나미(천우희 분)가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밀착 스릴러물로, 지난 17일 공개 후 국내는 물론이고, 무려 34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비영어) 부문 톱10에 등극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인기 뒤에는 극의 서사를 이끌며 리얼리티를 가중시킨 ‘믿보배’ 천우희가 있다. 스타트업 회사 마케터 이나미 그 자체가 된 천우희는 매 순간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직장인의 풍경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그가 아침 기상부터 퇴근 후 잠들기 전까지 현대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공감을 얻은 것.
그런가 하면,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 범죄의 피해자가 돼 마주하게 되는 혼란스러움과 위기에서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인물의 노고 등 캐릭터가 느끼는 양극단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얼굴을 클로즈업할 때 카메라에 담기는 눈동자의 떨림까지 연기하는 모습은 감탄을 넘어 경이롭다는 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천의 얼굴을 보여준 천우희는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미스터리, 스릴러부터 로맨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