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 한국 콘텐츠에 대한 중국 불법 유출에 대해 살펴보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중국의 K-콘텐츠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해 취재했다.
‘기획취재 끝까지 간다’에서는 끊이지 않는 중국의 K-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에 대해 살펴봤다. 최근 해외에서 큰 흥행을 이끈 ‘더 글로리’, ‘재벌집 막내아들’, ‘오징어 게임’ 등 국내 작품들은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해당 콘텐츠를 볼 수 있는 OTT를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중국의 불법 시청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당혹스러운 건 그런 상황들이 습관화가 되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조차 모른다는 점이다. 중국 당국의 개입과 관영 매체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저작권보호원 관계자는 “중국 내 콘텐츠 불법 유통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어느 한 저작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해 1월에는 16개 중국 링크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서 국내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불법 유통되는 것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경우는 2552건의 침해 게시물을 삭제 조치했다. 저작권 침해 사이트를 압박하기 위해 광고 차단이나 검색 결과 제한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