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 황정민이 의외의 가창력 스타 1위를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의 ‘연중 리스트’에서는 ‘의외의 가창력 스타’ 순위를 공개했다.
7위는 박서준. 그는 직접 드라마 OST를 부를 정도로 수준급 가창력을 가지고 있다. 박서준은 팬들과 소통하면서도 아낌없이 노래 선물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6위에는 박보검이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생 시절 올린 피아노 영상으로 유명세를 탄 박보검. 박보검은 한 방송에서 “원래 가수가 꿈이어서 피아노 치고 노래하는 영상을 큰 기획사에 보냈는데 감사하게도 전부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들 앞에서 노래 실력을 인증했고 가수 적재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5위는 김희애. 김희애는 ‘나를 잊지 말아요’란 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4위 이영애는 과거 방송에서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3위는 강부자. 자타공인 노래 실력자인 강부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광을 누렸다.
2위 박영규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성악가였다고 한다. 박영규는 2004년 아들을 사고로 잃었다. 그는 방송에서 “아들이 먼저 떠났는데, 좋은 날에는 하늘에 있는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할텐데 이렇게 열심히 살아서 상도 받았다. 그래서 우리 아들하고 같이 노래를 하고 싶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망의 1위는 황정민이 차지했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황정민은 한 예능에서 “연극배우 시절 3개월 간 준비한 공연에 관객이 하나도 없더라. 내 나름대로 견디는 노래가 있었다. 그 노래를 부르면 힐링이 되었다”라며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열창했다. 그는 영화 ‘사생결단’ OST를 직접 부르기도 했고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류승범의 랩과 함께 한 무대는 전설로 회자될 정도다.
한편,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