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이 생애 첫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7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MBS 챠야마치플라자스테이지에서는 곽동연의 팬미팅 ‘1st FAN MEETING IN OSAKA’가 개최됐다. 오후 2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팬미팅을 진행한 곽동연은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과 만났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최근 일본에서도 방송돼 ‘구르미 신드롬’을 만들어낸 바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곽동연은 극중 이영(박보검)의 죽마고우이자 호위무사인 김병연 역을 맡아 과묵하면서도 진중한, 동시에 거친 남성미를 뽐내 호평 받았다. 특히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성인 연기자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곽동연은 김병연으로 빙의한 즉흥 검술로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촬영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보검과 B1A4 진영의 깜짝 축하 영상메시지도 공개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곽동연은 OST ‘내사람’을 직접 부르며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선사했고, 분위기를 바꿔 일본 유명밴드 ONE OK ROCK의 ‘wherever you are’을 불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처음 듣는 곽동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수준급 노래실력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곽동연은 “‘구르미 그린 달빛’은 제 배우 인생에 있어 정말 특별한 작품인데, 이 드라마를 여전히 좋아해주시고 기억해주신 일본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첫 팬미팅을 앞두고, 떨리고 긴장됐는데 막상 팬분들이 뜨겁게 반겨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로, 좋은 사람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곽동연은 29일 첫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톱스타 지수호(윤두준)의 곁을 지키는 스타보다 더 눈에 띄는 차림새의 껌딱지 훈남 정신과 의사 제이슨을 연기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