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루가 뇌 고문으로 차태현 딸의 누명을 벗겼다.
신하루(정용화)는 일진 아이들이 금이나(김아송)의 사진을 몰래 촬영해 협박하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인적 드문 곳으로 주범을 불러낸 신하루는 의자에 아이를 묶었고 “네 뇌에 참교육 좀 시켜주려고. 그딴 짓 하면 인생 안드로메다로 간다.” 라며 마치 고문을 할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졌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며 국민 사이코패스가 돼 있던 신하루는 고문 살인을 즐기는 범죄자처럼 행동했고 이에 겁을 먹은 일진은 괴성을 지르며 도움을 청했다.
“잘못 걸렸으니까 말 듣는 게 좋을거야.”라며 으름장을 놓던 신하루는 “원하는 게 뭐야!”를 묻는 일진에게 금이나의 사진을 내놓으라 겁박했다.
휴대폰 속 금이나의 사진을 확인한 신하루는 “인아한테 왜 그랬어?”라며 누명을 씌운 이유를 물었다. 일진은 “복수하려고요. 내가 사귀하고 했는데 싫다더니 다른 놈 만나잖아요.”라며 어이없는 대답을 쏟아냈다.
신하루는 “너 같은 놈이 나중에 더 큰일 벌이는 거야.”라고 나무랐고 “여자가 싫다고 하면 싫은 거다. 나도 됐다 잘 가라.”를 백 번 복창시키며 일진의 뇌에 각인시켰다.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연출 이진서, 구성준/극본 박경선)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 나가며 웃음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