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가를 방문한 진성이 자매들을 위한 건강 밥상을 선물했다.
앞치마른 두른 진성은 편안하게 주방을 들락거리며 음식 준비를 시작했다. “평소 직접 요리를 잘 해 먹는지?”를 묻는 질문에 진성은 “오랜 시간 자취를 해서 요리에 자신있다.”고 답했다.
박원숙은 청국장을 준비하는 진성 옆에 붙어 질문 폭탄을 쏟아부었다. “행사를 얼마나 다니는지?”를 묻는 질문에 진성은 “많게는 하루 네 번도 한다.”고 답했다. 이에 박원숙은 “행사비는 얼마나 받아요?”라며 가장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진성은 “옛날과 비교하면 용됐다.”면서 “옥탑방 아니면 반지하를 전전하던 내가 얼마 전 겨우 1층으로 이사했다.”며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이제 2층으로 올라가 사는 게 내 인생의 소원이다.”라는 꿈을 밝혔다.
진성이 직접 요리한 음식들로 근사한 한상이 차려졌다.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가꾸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는 진성은 “내가 직접 키우고 짜고 절여서 만든 것들이다.”라며 음식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자매들은 진성의 결혼 스토리에 대해 물었다.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게 된 진성은 무명 가수였던 자신을 금전적으로 지지해 준 아내에게 반할 수밖에 없었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늦게 만났지만 천천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늦깎이 연애를 시작했고 49세의 나이에 결혼에 골인했다. 진성은 “내가 숨 쉬고 있는 건 다 아내 덕분이다.”라며 남다른 아내 사랑을 밝혔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