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가수 진성이 마을회관 콘서트를 개최했다.
진성의 찐팬인 박원숙은 진성의 방문 소식에 그 누구보다 기뻐하며 집과 몸단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자매들은 “언니의 이런 모습 처음이다.”라며 보기 드문 박원숙의 콧소리에 폭소를 터트렸다.
박원숙은 대화를 나누는 내내 진성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소녀팬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자매들은 자리를 피해주며 안문숙과 진성의 훈훈한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안문숙은 마을 회관에 마을사람들을 초대해 진성과 함께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현란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운 안문숙은 마이크를 진성에게 넘긴 뒤 무대를 즐겼다.
화려한 무대 매너를 자랑하며 히트곡을 열창한 진성은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과 농익은 가창력에 자매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을 사로잡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진성은 “작은 행사 가리지 않고 다니다 보니 저절로 입담이 늘었다.”라는 연륜을 비결로 꼽았다.
노래 가사에 따라 바뀌는 진성의 표정 연기에 관객들은 푹 빠져들었다. 홀로 1인 다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는 진성의 무대는 금세 “앵콜!”의 환호성 속에 파묻혔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