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가에 일일 식구 진성이 초대됐다.
가수 진성의 방문에 자매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진성을 맞이한 안문숙은 15년 전 라디오 DJ와 게스트로 인연을 맺었던 일을 추억했다.
안문숙은 진성의 스타성과 노래 실력을 극찬하며 “예전에는 강한 인상의 눈빛이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성의 시대가 곧 올 것을 예감했다.”라며 남다른 선견지명을 자랑했다.
진성을 가장 반긴 주인공은 다름 아닌 큰언니 박원숙. 진성의 방문 소식에 그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집과 몸단장에 힘을 준 박원숙은 진성의 방문에 가장 크게 환호했다.
진성의 ‘찐팬’임을 밝힌 박원숙은 대화를 나누는 내내 진성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소녀팬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자매들은 자리를 피해주며 안문숙과 진성의 훈훈한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안문숙은 마을 회관에 마을 사람들을 초대해 진성과 함께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현란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운 안문숙은 마이크를 진성에게 넘긴 뒤 무대를 즐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