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캡처
강백산(손창민)은 사라진 마대근(차광수)를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포위망이 조여오는 것을 느낀 마대근은 직접 강백산에 연락해 자신을 쫓는 이유를 물었다.
얼마 전, 납치와 폭행을 당했었던 강백산은 마대근이 벌인 짓이라며 보복을 다짐했다. 마대근은 정모연을 빼돌리기 위해 윤산들(박윤재)이 꾸민 일이라고 폭로했다.
배신감을 느낀 강백산은 칼을 챙겨들고 윤산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강백산의 움직임을 눈치챈 은서연(박하나)은 강태풍(강지섭)에게 이 일을 알리고 서둘러 윤산들에게로 향했다.
주차장에 몰래 숨어 윤산들을 기다리고 있던 강백산은 강태풍의 방해로 습격에 실패했다. 윤산들을 빼돌린 강태풍은 “이제 그만 아버지 곁에서 나와. 아버지가 오늘 널 죽이려했어. 아버지가 전부 다 알아버렸다고.” 라며 윤산들을 설득했다.
신경 끄라며 선을 긋던 윤산들은 두통을 느끼고 급하게 약을 찾아 먹었다. 약병을 쏟을 정도로 고통을 느끼는 윤산들에 강태풍은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를 물으며 약병을 살폈다.
윤산들은 강태풍의 손길을 뿌리쳤고 “네 아버지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살 수가 없잖아.”라고 둘러댔다. 약을 살피는 강태풍을 밀어낸 윤산들은 “제발 내 눈 앞에서 사라져!”라며 소리를 질렀다.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 극본 송정림)는 아버지라고 믿었던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악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정체를 감추고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복수극이다. 역대급 악역을 맡은 손창민과 복수의 화신 박하나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격돌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