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명세 딸 금이나가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회식을 마친 뒤 신하루(정용화)와 함께 집에 돌아간 금명세(차태현)는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금이나(김아송)의 친구 정은호(심현서)를 발견했다.
금이나는 정은호 옆에 벌벌 떨고 있었고 놀란 금명세는 서둘러 딸을 피신 시켰다. 이때, 금이나가 신고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다. 정은호는 뇌출혈로 의식을 찾지 못하는 상태였고 담당 형사는 참고인 조사차 금이나를 소환했다.
금이나는 최근 정은호와 친해지며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까지 함께 어울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건 당일 금이나는 갑자기 집에 찾아온 정은호에 현관문을 열어줬고 이때 친구들 무리가 다 함께 집에 들어왔다.
당황하는 금이나에 친구들은 잠깐만 놀다 간다며 방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은 가방에서 술과 안주를 꺼내 판을 벌렸다. 금이나는 “한 잔 마시면 가겠다고 해서 마셨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없어요.” 라고 진술했다.
정신을 차린 금이나 곁에는 정은호가 쓰러져 있었고 금이나는 바로 119에 신고했다. 금이나에 이어 소환된 아이들은 미리 입을 맞춘 듯 이나가 은호와 술에 취해 싸우기 시작해 집을 나왔다고 진술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연출 이진서, 구성준/극본 박경선)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 나가며 웃음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