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황보라가 성주에서 한옥 독채에서 묵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2’가 팬데믹 이후 2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여행 정보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내외 총 120개 도시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랜선 여행을 책임져 온 '배틀트립'은 2년 6개월 동안 새롭게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배틀트립2'는 오랜만에 열린 하늘길을 가로질러 떠나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곳곳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살뜰히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잠든 여행 세포를 깨웠다.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등 더욱 세심해진 여행 꿀팁과 '배틀트립2'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더해 엔데믹 여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을 이끈 원년 멤버 성시경이 또 한 번 ‘배틀트립2’와 함께 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여행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겸비한 성시경을 필두로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 아이키 등 대세 예능 스타들이 새 MC로 합류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날은 개그맨 지상렬과 가수 KCM, 개그우먼 김지민과 배우 황보라가 출연해 '뜨끈뜨끈 국내 온천여행'을 주제로 배틀을 펼쳤다. 앞선 방송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고장 경북 문경으로 떠나는 지상렬, KCM의 술로 슬로우 투어 '술슬 투어'가 공개됐다.
이날은 개그우먼 김지민과 배우 황보라가 출연해 경북 성주로 떠났다. ‘뜨끈뜨끈 국내 온천 여행’을 주제로 한 배틀답게 두 사람은 ‘때빼보라 광냈지민’ 투어를 이뤄 상주의 핫한 온천 맛집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두 사람은 참외 모양의 버스 정류장에서 포즈를 취하며 여행을 시작했다. 황보라는 정류장 바닥에 누워 참외 사진을 찍는 등 하이텐션을 선보였고, 성시경은 “낮술을 한거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온천 여행도 식후경, 김지민과 황보라는 각종 보양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뒤 본격적인 온천 즐기기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두 사람은 가야산 중턱에 있는 식당에서 능이백숙, 호박전을 주문했다. 입이 짧다고 밝힌 두 사람은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황보라는 며칠 굶은 사람처럼 먹방을 펼쳐보여 김지민을 놀라게 했다. 황보라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우리 남편 생각난다. 정말 좋아할 거 같다”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후 ‘온린이’ 김지민의 온천 적응기부터 평소에도 목욕 바구니를 들고 다닐 정도로 온천 마니아인 황보라의 리얼한 힐링 타임까지 제대로 된 ‘때 빼고 광내기’를 보여줬다.
황보라는 순도 100%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제대로 온천을 즐겼다. 김지민은 온천을 어색해했지만 황보라는 그런 김지민을 온천의 매력 속으로 안내했다. 두 사람의 피부에서는 광이 나 온천의 효과를 보여주는 듯 했다.
이어 온천을 마친 두 사람은 참외 라테와 참외 요구르트, 참외 빵과 참외 마카롱 등이 가득한 참외 디저트 카페에서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로도 ‘때빼보라 광냈지민’의 온천 여행은 계속된다. 프라이빗 독채 숙소에 묵게 된 두 사람은 또 한 번 럭셔리한 스파를 즐기며 ‘1일 2스파’를 달성했다. 100년 이상 된 고택 2개를 이어붙여 만든 숙소는 럭셔리 그 자체였다. 대형 자쿠지에 실내 화로에서 끓여먹는 어묵탕에 참외향 가득한 막걸리까지 힐링 그 자체인 완벽한 하루를 경험했다.
한편, <배틀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