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봉하는 민용근 감독의 새 영화 <소울메이트>가 메인 포스터와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의 특별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소울메이트>의 메인 포스터는 김다미와 전소니의 아름다운 투샷이 담겼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비주얼로 단연 돋보인다. 그때를 추억하게 하는 이어폰을 나눠 끼고 있는 모습은 모든 것을 공유하고 있는 두 사람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하다. 여기에 ‘넌 항상 내 옆에 있었어’ 라는 카피는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말해주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도 소중한 친구를 떠올리게 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특히 김다미와 전소니의 표정은 싱그러우면서도 늘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우정을 느끼게 한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우리는 함께였다’ 캐릭터 영상은 세 사람의 우정은 물론 영화의 스토리도 엿볼 수 있어 그 기대감을 높인다. “딱 10년만 폭풍처럼 살다가 27살에 죽고 싶다”, “시베리안 횡단열차를 타고 바이칼 호수부터 볼거야” 라는 ‘미소’의 말은 말그대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캐릭터라는 것을 보여준다. ‘미소’의 말에 금방 울먹이는 ‘하은’의 표정, 함께 여행을 가자는 ‘미소’의 제안에 “나 비행기 못 타는 거 알잖아” 라고 대답하는 모습은 그의 진지하고 고요한 성격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숲으로 놀러가던 중 발에 물집이 잡혀 움직이기 힘든 ‘하은’을 걱정해주는 ‘진우’의 대사에서 그의 세심하고 다정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세 사람이 보여주는 스토리가 마치 실제 친구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너도 가끔 날 생각할까?’ 라는 카피는 보는 이들의 생각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카피 사이사이에 나오는 영상들은 세 사람의 학창시절은 물론 성인이 되었을 때도 보여 져 어른이 된 지금 이들이 어떻게 변해 있을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영상 공개로 더욱 개봉을 기다리게 하는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영화로 3월 15일(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스튜디오앤뉴/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