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의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갑용 조직위원장과 서채환 집행위원장,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와 홍보대사 박초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BIAF의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 추진 과정과 진행 절차, 아카데미 회원들과의 만남 등을 설명하고 홍보대사 박초롱의 축하 인사를 진행했다.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BIAF는 아카데미 공식 지정 영화제 출품 자격을 획득한 이후, 영화제 행사 결과와 아카데미 회원들의 추천서를 받아 공식 지정 영화제 인증을 신청했다. 이에 아카데미협회에서 일정 기준에 따라 영화제 출품 자격을 검증, 통과를 알리고 BIAF에 공식 지원서를 전달했으며, 모든 서류를 확인한 후 이사회 추진 절차를 통해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성일 수석 프로그래머는 아카데미공식지정 영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아카데미 의미는 해당 영화제가 국제기준을 통과했다는 의미로, 앞으로도 영화제 수준을 아카데미에 맞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하며 “BIAF 단편부분 대상 수상작은 예선 심사를 거치지 않고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BIAF2017에 이어 BIAF2018에서도 아카데미회원과 수상 감독들의 특별전 및 마스터클래스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홍보대사로 참석하여 “BIAF가 아카데미의 인증을 받은 것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더욱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서채환 집행위원장 - 윤갑용 조직위원장 - 홍보대사 박초롱 -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