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캡처
남편을 찾아 시댁에 찾아간 서화경(이아현)은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즐기고 있는 남편을 보고 울화통을 터트렸다. 집에 돌아온 김창이(최진호)에 서화경은 “이제 우린 뭐 먹고살아? 당신 정말 속도 좋아. 경준이랑 같이 앉아서 밥을 먹고 싶니?” 를 따져 물었다.
김창이는 그럴 사정이 있었다며 아내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그렇게 큰집이 좋으면 거기 가서 살아!” 라는 말에 욱한 김창이는 결국 짐을 싸기 시작했다.
김해미(최윤라)는 아버지를 말렸지만 김창이는 “수십 년을 먹여 살렸는데 이런 대우 받고 살기 싫어. 잘 먹고 잘 살아!” 라는 말을 남긴 채 집을 나갔다. 김해미는 “엄마가 너무했어. 내일 아빠한테 사과드리고 모시고 와.” 라며 모진 말을 내뱉은 엄마 서화경을 나무랐다.
본가에 도착한 김창이는 “당분간 신세 좀 질게요.” 라며 위층으로 올라갔다. 소복희(정혜선)는 아무 말도 묻지 않고 아들을 받아줬다.
오은숙(박순천)은 “동서 진짜 대단하다. 직장에서도 쫓겨난 사람을 어떻게 집에서도 쫓아낼 수가 있어?” 라며 히죽거렸다. 이에 발끈한 소복희는 “넌 그 입좀 가만 둬!” 라고 소리쳤다.
이영이(배누리)는 “우리 집 요새 바람잘 날이 없다.” 며 불안감을 느꼈다.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던 이영이는 심원섭(안홍진)에게 연락해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라며 약속을 잡았다.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 연출 고영탁, 제작 몬스터유니온)는 하루 아침에 남편을 잃고 싱글맘이 된 영이의 두 번째 사랑과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다. 관록의 연기파 배우들과 청춘 배우들의 세대를 아우르는 열연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