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캡처
단 한 번의 실수로 겪은 이별을 되돌리고 싶어 하는 리콜남이 출연했다.
리콜남은 항상 위로가 되어주는 여자친구에게 깊게 의지했다. 여자친구는 해외 유학을 준비 중이었고 리콜남은 미용 일을 배우며 꿈을 키우고 있었다.
어느 날 리콜남은 친구들과 함께 헌팅 포차에 놀러 갔다. 리콜남은 여자친구에게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고 거짓말을 한 뒤 포차에 입성했다.
하지만 리콜남은 헌팅 포차에 있었던 여자친구의 지인에게 발각됐고 이 사실은 곧 여자친구에게 전해졌다. 여자친구는 군대까지 기다려줬는데 너무 한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
리콜남은 잘못을 빌었고 수차례의 설득 끝에 여자친구는 다시 마음을 돌렸다. 리콜남은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지만 이직을 하게 되면서 평소보다 더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됐다. 둘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졌고 결국 이별을 맞게 됐다.
안개꽃 선물을 준비한 리콜남은 긴장한 모습으로 리콜녀를 기다렸다. 리콜테이블에는 추억의 음식 고르곤졸라 피자가 도착했고 리콜남은 미리 음식을 세팅하며 긴장을 풀어냈다.
하지만 리콜남에게 도착한 것은 전 여자친구의 음성 메시지가 담긴 태블릿PC뿐이었다. 전 여자친구는 “평소에도 거짓말을 하고 헌팅포차를 가는데 내가 유학을 가게 되면 얼마나 더 심했을까.” 라며 이별의 원인을 리콜남의 거짓말로 꼽았다.
MC들은 만장일치로 리콜 가능성을 점쳤다. 스튜디오에 나온 리콜남은 긴장된 모습으로 전 여자친구를 불렀다. 전 여자친구는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고 두 사람은 MC들의 축하를 받으며 리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