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가 결국 부서이동이 결정되면서, 최다니엘과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16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에서는 인사팀에 불려갔던 윤이(백진희)가 봉전무(최대철)의 비서로 부서이동 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하지만 윤이의 부서이동 소식을 들은 치원이 적극 반대하고 나서며 인사팀에 이의제기를 하려던 찰나 윤이가 치원을 붙잡아 말린다. 하지만 “비서는 보스가 항상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제시하는 대안은 이거에요. 저의 부서이동... 허락해주십쇼”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치원은 윤이에게 구두를 선물하고는 “다시 내 비서로 돌아올 때... 이거 신고 달려오라구요”라고 말한다. 이에 윤이는 “이 구두 신고... 상무님한테 꼭 다시 돌아갈게요”라고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윤이와 치원이 비서와 보스로서 이별을 고하며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든 가운데 향후 두 사람이 다시 비서와 보스로서 재회할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