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20년 간 후원해 온 보육원에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기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함께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보육원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받은 사랑과 응원을 모두 돌려주고 싶어 하는 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이날 박수홍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50인분의 음식들을 만들었다. 박수홍이 이렇게 대용량으로 음식을 만든 것은 20여년 간 후원을 이어온 보육원(애신아동복지센터)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아내 김다예는 “그간 우리가 많은 일이 있어 찾아오지 못해 마음이 정말 무거웠다”며 박수홍의 보육원 방문에 동행했다. 직접 만난 보육원 원장님은 두 사람을 아들, 딸처럼 꼭 안으며 반가움을 전했다.
박수홍은 “결혼 전 아내와 찾아왔을 때 원장님께서 ‘저 분 꼭 잡아라’라고 했다. 그것에 용기를 얻어서 아내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원장님은 “다예 씨가 그때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니 예쁜 마음이 느껴져서 두 사람이 이뤄지기를 바랐다”며 흐뭇해했다. 또 “기부해 준 차량도 잘 쓰고 있다”며 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은 “앞으로 더 열심히 돕겠다. 결혼식 할 때 축의금도 일부 기부할 생각이다. ”응원해 주신 분들 위해서 축의금을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장인어른이 말씀해 주시더라. 그래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원장님은 손사래 치며 ”이제는 두 사람의 행복을 잘 챙기라“고 따뜻한 잔소리를 이어갔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편스토랑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