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과 유태오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이 오늘(10일) 공개된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로 달콤한 밸렌타인데이 시즌에 걸맞는 이야기와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다.
● 로맨틱 코미디!
<연애대전>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퀸에 도전하는 김옥빈은 낯선 장르지만 “멘탈이 강하고, 자잘한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풀어버리는” 여미란 캐릭터에서 본인과 닮은 점을 발견했다. 로맨틱 코미디 첫 도전이지만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매력까지 발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 김옥빈은 변호사 미란에게 쾌활하고 당찬 본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투영해 캐릭터를 완성했다.
유태오는 대한민국 정상의 톱스타 남강호 역을 맡아 또 한 번 여심을 정조준한다. “강호와 닮은 점이 있다면 둘 다 멜로 연기를 잘한다는 점”이라는 유태오의 자신감에 대한민국 여심이 벌써 설레기 시작했다.
김지훈은 눈에 띄는 외모로 배우가 되었지만 발연기를 깨닫고 일찌감치 매니지먼트로 전향한 도원준으로 분했다. 극 중 미란의 절친인 신나은과 예상치 못한 ‘썸’을 섬세한 감정변화로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미란, 강호 커플과 다른 재미를 준다. 신나은 역을 맡은 고원희는 미란과의 정반대 성격을 가진 ‘금사빠’ 나은 역을 맡아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나은의 귀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상극 로맨스, 복합장르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지는 게 병적으로 싫은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우연한 계기로 계약 연애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성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사랑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불신과 경계로 가득한 첫 만남과 밀어내지만 자꾸만 끌리는 롤러코스터 같은 남녀의 연애사를 경쾌하게 풀어냈다. <연애대전>은 두근거리는 설렘은 물론 각기 다른 인물들이 만나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게 되는 모습을 통해 따뜻한 힐링까지 전할 예정이다.
<연애대전>의 묘미 중 하나는 달콤한 로맨스, 유쾌한 코미디는 물론 신선한 액션까지 가미된 복합장르라는 점이다. 김정권 감독은 “액션 장면들도 하나의 로맨스라고 생각했다. 격렬한 액션 연습 또한 로맨스처럼 느껴지게 연출”했다며 액션을 통해 서로 싸우고, 정들어가는 미란과 강호를 신선한 연출을 통해 남다른 볼거리를 예고했다.
영화 <악녀>를 통해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하는 무술유단자로 알려진 김옥빈은 “코믹 액션은 정통 액션과 구성이 굉장히 다르다는 걸 현장에서 배웠다. <연애대전>을 통해 모든 걸 새로이 배울 수 있어서 기뻤다”며 처음으로 선보일 새로운 유형의 액션 연기에도 기대를 당부했다.
장르를 아우르는 재미를 위해 음악 또한 힘을 보탰다. (여자)아이들 미연 & 우기, NCT 태일, Big Naughty, NMIXX 설윤 & 릴리 등 정상급 K-POP 아이돌들이 가창에 참여했고, 드라마 OST의 전설 [궁]의 ‘Perhaps Love’를 부른 하울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슬플 때 슬픈 음악, 기쁠 때 기쁜 음악 말고 다른 시선으로 보려고 노력했다. 로맨틱 코미디에 기반을 둔 액션 장면에서는 너무 무겁지 않은 유쾌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등 섬세한 음악 연출로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을 넘나드는 삼박자의 균형을 완성했다.
극과 극 로맨스 <연애대전>은 2월 10일(금) 오늘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