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 이수만이 SM엔터와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이 SM엔터테인먼트와 내분을 겪고 있는 상황을 취재했다.
이날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새로운 멀티 프로듀싱 체제를 발표한 SM엔터테인먼트 소식을 전했다, SM이 최근 27년 동안 총괄 프로듀서였던 이수만과의 작별을 고하자 SM 소속 가수 겸 배우인 김민종은 SM의 전 직원에게 사측 결정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내용의 메일을 발송했다.
김민종의 행동에 대해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SM 직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SM엔터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한 김민종은 계열사 사외이사직을 맡을 만큼 이수만과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만은 화려한 K-POP 업적과 반대로 자신의 개인 회사 L사를 설립해 SM과 27년 간 독점 프로듀싱을 해왔다. SM엔터가 L사에 지금까지 지급한 수수료만 약 1,600억 원으로 전해졌다. 소액 주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SM엔터는 이수만과 계약 종료 후 K사와 파트너쉽을 체결했고 K사는 2대 주주로 등극 예정이다. 이에 이수만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