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변호사로 돌아온다.
내달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은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새로 공개된 포스터에서 조승우는 마치 잡지의 커버를 장식한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희미한 피아노 실루엣을 배경으로 온갖 전문 서적들과 소송 관련 서류들 위에 앉아 있는 신성한의 모습은 그가 과거 독일에서 음대 교수로 재직했던 아티스트 출신이나 현재는 변호사라는 신분을 묘사하고 있다.
예술가의 피가 흐르는 만큼 신성한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 역시 보통의 변호사와는 조금 다른 인상을 주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스러운 스타일에 자유분방함이 한껏 묻어나 있는 것. 여기에 ‘신성한 이혼전문 변호사입니다’라는 자기소개 문구는 그가 여러 종목 중에서도 주 전공을 이혼으로 둔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JTBC ‘신성한, 이혼'
한편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신성한(조승우 분), 장형근(김성균 분), 조정식(정문성 분)의 모습을 담아 ‘신성한, 이혼’만의 무드를 선보였다. 장난기가 묻어나는 미소에 푸근한 분위기가 보기만 해도 이들과 함께 어울리고픈 편안함을 안길 뿐 아니라 김치 한 포기도 나눠 먹는다는 세 남자의 징글징글(?)한 우정을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출신 이력부터 남다른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들려줄 단짠씁쓸한 인생 이야기는 오는 3월 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