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 ‘메이저 러너’의 최종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 원제: Maze Runner: The Death Cure)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들이 한국을 찾았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기자간담회가 1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 이날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는 영화의 홍보를 위해 처음 한국을 방문한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은 물론 전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홍보 차 지난 2015년 내한 했던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까지 함께 해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메이즈 러너’의 정체성에 대해 딜런 오브라이언은“스태프들이나 배우들도 영화를 통해 모두 스스로의 의미를 찾은 것 같다. 특히, 이 영화는 SF나 어드밴처, 캐릭터 간의 복합적인 관계 등 다양한 부분들을 아우르고 있다”고 밝혔고,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이 영화만의 정체성은 매우 독특한데, 그러면서도 시리즈 간의 연결성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마지막 편을 끝낸 소감에 대해 “5년이란 시간을 함께해서 즐거웠고 엄청난 경험을 한 것 같다. 영화 속 캐릭터의 성장이 배우로서의 성장으로도 이어진 것 같고, 배운 것 역시 많다.”고 밝혔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역할 토마스에 대해 ”내적 갈등과 많은 변화를 겪는다. 이 과정에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위키드’를 보는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며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국내 취재진뿐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호주 등 아시아 취재진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의 내한 홍보투어는 다채롭게 이어졌다. 11일 오전 공식 기자간담회에 이어 매체 연쇄인터뷰가 진행되었고 저녁에는 여의도IFC몰에서 수백 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또한 12일에는 CGV영등포에서 CGV스타★라이브톡이 열렸다. CGV스타★라이브톡은 전국 CGV 17개 극장에서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