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앤트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원제: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의 주연 배우가 한국 취재진을 만났다. 

이달 15일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화상 기자 간담회에는 ‘앤트맨’ 역의 배우 폴 러드, 정복자 ‘캉’ 역의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함께해 영화에 관련된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전하며 기대감을 무한 상승시켰다. 

앤트맨을 연기하는 폴 러드는 마블 페이즈 5를 여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 대해 “정복자 ‘캉’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페이즈 4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그의 등장으로 인해 1, 2편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질 것이다. 물론 스케일도 어마어마하게 커진 점도 포인트”라고 전해 5년 만에 돌아오는 세 번째 시리즈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폴 러드는 "'스캇 랭’은 슈퍼 파워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닌 평범한 보통 사람이자 아버지다. 그런 사람이 엄청난 여정을 겪어왔고, 또 이번 작품에서는 ‘타노스’보다 강력한 적을 만나 대적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1편과 2편에서 보인 것처럼 ‘가족애’가 <앤트맨> 시리즈의 동력이다. 이번 3편에서도 그 동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작품에서 ‘앤트맨 패밀리’가 마주할 위협과 그들의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를 높였다. 

이번에 관객들과 새롭게 만나는 정복자 ‘캉’에 대해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는 “정복자 ‘캉’은 수많은 멀티버스에 모두 속해 있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인물이다. 시공간을 넘나들고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빌런”이라 전하며 ‘타노스’를 능가하는 ‘어벤져스’의 숙적이 될 빌런의 등장을 예고했다.  “수많은 ‘변종’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빌런”이라는 조나단 메이저스의 설명에 폴 러드는 “그 변종 중 최악의 변종이 이번 작품 속 ‘캉’이다”라는 반응을 보여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정복자 ‘캉’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폴 러드는 “연기를 하며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상대 배우와 함께 연기를 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조나단 메이저스와 함께 한 이번 작품은 대단히 즐거웠다”며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조나단 메이저스 역시 “폴 러드를 비롯해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 같은 훌륭한 배우들을 만났을 때 전설적이라는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이 피부로 느껴졌다. 배우로서 어떻게 일에 임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고, 동기가 부여되는 경험이었다.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폴 러드는 “<앤트맨> 시리즈의 가족애와 유머가 이번 작품에서 역시 계속된다. 기존의 있던 것들이 더욱 확장되었다”고 전하며 더욱 새로운 즐거움을 기대케 했다. 조나단 메이저스 역시 “많은 팬들이 좋아해 주셨던 <앤트맨> 시리즈의 위트나 가족애가 ‘양자 영역’이라는 새로운 세계, ‘캉’이라는 엄청난 빌런과 만나며 더욱 빛나고 극대화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스캇 랭’과 ‘캉’이 만나 새로운 즐거움이 탄생했다”며 특별히 주목해야 할 관람 포인트를 전하며 화상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오는 2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