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자매들의 폭풍 쇼핑이 시작됐다.
완도 전복 거리 구경을 마친 자매들은 마트에 들어섰고 각자 장바구니 하나씩을 챙겨들고 본격 쇼핑에 나섰다. 안소영은 홍합, 톳, 새우를 정신없이 집어 들었고 박원숙은 “네가 장 본거 다 먹으려면 2024년까지 먹어야 해.” 라는 우스갯소리로 웃음을 안겼다.
세 언니들이 장바구니를 빠르게 채우고 있을 때, 안문숙은 완도산 미역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안문숙은 “내 눈에는 온통 산모용 미역만 보인다.” 며 천하장사 샅바 옆에 놓을 장식용 미역을 구입했다.
팬에게 매생이와 굴까지 선물 받고 폭풍 쇼핑을 마친 자매들은 이날의 마지막 코스인 한옥 숙소에 도착했다. 안소영은 재빨리 부엌에 들어가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들을 뚝딱 만들었다.
저녁 식사가 준비되는 사이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은 전구와 랜턴으로 거실을 꾸며 텅 비어 있던 한옥을 감성 숙소로 변신 시켰다.
잔칫상 부럽지 않은 안소영의 저녁상이 등장했다. 안문숙은 “완도가 입안으로 다 들어왔다.” 며 안소영의 음식 솜씨에 감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취한 안문숙은 “혼자보다 여럿이 먹는 게 훨씬 맛있다.” 며 따뜻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