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개봉하는 영화 <다음 소희>의 주연 배우 배두나와 김시은이 패션매거진 <엘르> 2월호 화보 촬영을 마쳤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배우는 영화 <다음 소희>에 대해 이야기헀다. 극중 고등학생 현장실습생인 소희의 죽음을 파헤치는 형사 유진 역할을 맡은 배두나는 “계속 일로 미국에 있었기에 이렇게 둘이 얼굴을 보는 것이 거의 10개월 만이다. 촬영 기간을 돌아보면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다.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촬영했다”라고 대답하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소희 역인 신예 김시은은 “진짜 추웠던 기억이 난다. 촬영 기간으로부터 1년이 지나 비슷한 계절에 개봉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라고 답하며 영화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우선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좋겠지만 ‘다음’ 소희는 지금도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배두나는 “유진을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계란으로 바위치는 느낌이 컸기에 답답해서 울분이 터지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PD의 앞모습을 시청자는 보지 못함에도 그가 던지는 질문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느끼지 않나. 유진은 그런 PD의 앞모습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하며 배역과 작품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2월 8일 개봉하는 영화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다음 소희>의 화보 인터뷰는 <엘르>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엘르]